향기 없는 꽃
아름답지만 무색 무취의 사람.갈등도 환희도 없는.'향기 없는 꽃' .. 오늘은 비가 온단다.자취방에서 창문을 때리는 빗소리를 듣고 있노라면나름대로 혼자 망상을 부리기 좋은 분위기인데내 방 쪽에서는 비가 좀처럼 많이 퍼붓지 않으면내리는지도 알게 모르게 지나가 버린다. ... 이직을 결심하고 당분간은 쉬기를 원했지만,고등학교 친구들과 모여 이야기를 나눠보니내가 아직 부족하구나 싶었다. 여행계획을 하나둘단축시키다보니 간신히 일주일 정도 시간이 될 것 같다. 취준생 때는 누구보다 열심히 살겠노라 다짐했건만막상 퇴근을 하고 집에 가면 영어책이나 자기발전적인행동을 한다는 것이 정말 어렵다는 것을 깨닫는다.기계같은 하루를 그냥 흘려보내고 누워서야 또 다시'내일부터는 기필코'라는 망상을 또 한번 가다듬고 잠이든다. ...
향기 없는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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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지만 무색 무취의 사람.

갈등도 환희도 없는.

'향기 없는 꽃'


..


오늘은 비가 온단다.

자취방에서 창문을 때리는 빗소리를 듣고 있노라면

나름대로 혼자 망상을 부리기 좋은 분위기인데

내 방 쪽에서는 비가 좀처럼 많이 퍼붓지 않으면

내리는지도 알게 모르게 지나가 버린다.


...


이직을 결심하고 당분간은 쉬기를 원했지만,

고등학교 친구들과 모여 이야기를 나눠보니

내가 아직 부족하구나 싶었다. 여행계획을 하나둘

단축시키다보니 간신히 일주일 정도 시간이 될 것 같다.


취준생 때는 누구보다 열심히 살겠노라 다짐했건만

막상 퇴근을 하고 집에 가면 영어책이나 자기발전적인

행동을 한다는 것이 정말 어렵다는 것을 깨닫는다.

기계같은 하루를 그냥 흘려보내고 누워서야 또 다시

'내일부터는 기필코'라는 망상을 또 한번 가다듬고 잠이든다.


...


살아가는 지혜를 배워본 적이 없어서 아직도 부족한 게 많다.

아름아름 알아가는 것은 좋지만 남들이 쉽게 접하는 이야기와

정보들도 뒤늦게서야 무릎을 탁 치는 모습을 보면

이끌어주는 누군가가 있다는 것이 참 부럽다.


...


8층 건물 아래서 네방향 교차로를 부단히 움직이는 

사람과 차를 보고 있으면 멍- 해질 때가 있다.

뭐 대단한 생각을 하는 것은 아니다. 


'어딜 그리 바쁘게 갈까.'

사람은 참 빠르게 걷는다. 목적지에 빠르게 도착하고

일을 마치고 다시 빠르게 되돌아간다. 그렇게 단축된

시간은 어떻게 쓰여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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