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반장입니다. 

최근 영화 노트북이 재개봉을 했었죠.

근데 올해 가을 겨울 멜로 물들이

하나같이 몽땅 쓰러지거나 

흥행에 실패하면서 도리어

재개봉 노트북이 20만의 관객을

유치했습니다. 극장이 적은대도

불구하고 말이죠.

이러한 여파인지 또 로맨스 걸작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역시 재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올해 말 12월 29일에 

들어설 상영예정영화입니다.

저도 몇 년전에 케이블TV에서 우연히

시청한 이후로 중간부터 봤지만

너무 재밌어서 다시 받아본 기억이 나네요.

당시 영화 자막이 너무 안 맞아서

짜증이 매우 났던 걸로 기억...

일단 출연진부터 살펴볼까요.

재개봉영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남자주인공 역할의

빌리 크리스탈입니다. 

조각 미남은 아니지만 선한 인상과

생활연기에 달인이었죠.

그리고 이어지는 여자주인공

크.. 맥 라이언 입니다. 

20대 중반 이상분들이라면

이름은 익히 들어보셨을 법한..!

웃을 때 상당히 눈웃음이 매력적이고,

눈빛에서 사랑이 쏟아져 나옵니다.

이제 주인공들을 살펴보았으니

내용을 한번 볼까요?

시카고 대학을 졸업하고 뉴욕으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둘은 

'남녀사이에 친구가 가능한가?' 라는 

주제를 두고 설전을 펼칩니다. 

결국 이런저런 이유로 둘은 친구가

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며

사랑이 싹트기는 커녕 서로

안보게 되어 다행이다라는 식으로

헤어지게 됩니다. 

두 사람은 몇년 뒤 사회에서 자리를 잡게

된 이후에 공항에서 재회하게 되는데요.

여기서 일사천리로 사랑이 싹트냐?

그것도 아닙니다. 오히려

해리가 샐리의 남자친구와 아주 찐-한

키스를 나누는 것을 목격하게 되죠.

덤덤하게 샐리가 키스를 나누는 모습을

보고 지나칩니다. 아직까지 그닥

감정이 없는 것이죠.

또 다시 같은 비행기에 옆좌석에서 

만나게 된 해리와 샐리.

그 자리에서 해리의 결혼 소식을 

듣게된 샐리는 인사치레와 같은

말을 남기고 둘은 다시

서로의 삶으로 돌아갑니다. 

그리고 몇 개월 뒤, 샐리는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우연찮게도 해리 역시

짧은 결혼생활을 마치고

이혼남. 돌싱으로 돌아옵니다. 

그 이후 서로에 상처를 이야기하며

친구 이상의 감정이 싹트게

되고, 결정적인 계기로 인해 둘은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남녀사이에 친구가 가능한가?라는

논제는 항상 개개인의 몫이였지만.

이 영화를 본다면 아마 친구사이는

없을 수도 있다. 라고 생각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위에서 말씀드렸던 결정적인 계기는

영화 보는 맛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확실히 겨울이라 그런지

범죄액션물보다는 로맨스영화가

더욱 구미가 당기네요.

월메이드 로맨스 작품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이번에 재개봉하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는 

런닝타임도 그리 길지 않은 

착한 로맨스영화입니다. (1시간30분정도)

편하게 관람하러 가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겠네요.

바라건대 스크린 좀 크고 사운드 좀 

빠방한대서 상영해줬음 좋겠네요..

재개봉했던 영화 500일의 섬머도 극장에서

봤었는데 상영관이 너무 작았던..

보통 항상 제일 작은 관에 배정하더라구요.

가장 큰 상영관 영등포에서 봤음좋겠네요..!

다들 감기조심하세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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