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레공수거 뜻과 유례는 무엇일까
공수레공수거 뜻과 쓰는 유례는 무엇일까? 흔한 속담처럼 알고 있는 '공수레 공수거'는 흔히 허무함을 느끼거나 소위 말하는 현자타임이 왔을 때 자주 사용되는 말인데요. 오늘은 공수레공수거의 뜻과 유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공수레 공수거 뜻은? 空手來空手去是人生(공수래공수거시인생) '빈 손으로 왔다가 빈 손으로 가는 것이 인생' 이라는 뜻으로 사용되는데요. 인생의 허무함과 치열하게 사는 일상의 욕심마저도 결국엔 의미가 없다는 말입니다. 고대 선시에서 나온 말로 고려말의 고승 '나옹화상'(懶翁和尙)의 누나가 지었다는 에서 유례가 됐다고 합니다. 전체적으로 짧지 않은 선시인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선시 앞부분인 공수레 공수거를 많이 기억하고 지금도 쓰고 있습니다. 그럼 전체 선시를 살펴볼까요? 선시 - 부..
공수레공수거 뜻과 유례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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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레공수거 뜻과 쓰는 

유례는 무엇일까?



흔한 속담처럼 알고 있는 '공수레 공수거'는

흔히 허무함을 느끼거나 소위 말하는 

현자타임이 왔을 때 자주 사용되는 말인데요.


오늘은 공수레공수거의 뜻과 유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공수레 공수거 뜻은?


空手來空手去是人生(공수래공수거시인생)


'빈 손으로 왔다가 빈 손으로 가는 것이 인생'

이라는 뜻으로 사용되는데요.


인생의 허무함과 치열하게 사는 일상의

욕심마저도 결국엔 의미가 없다는 말입니다.


고대 선시에서 나온 말로 고려말의 고승 '나옹화상'(懶翁和尙)의 

누나가 지었다는 <부운(浮雲)> 에서 유례가 됐다고 합니다.


전체적으로 짧지 않은 선시인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선시 앞부분인 공수레 공수거를 많이 기억하고

지금도 쓰고 있습니다.


그럼 전체 선시를 살펴볼까요?


선시 - 부운 


空手來空手去是人生(공수래공수거시인생)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인생이여


生從何處來 死向何處去(생종하처래 사향하처거)

날 때는 어느 곳에서 왔으며, 갈 때는 어느 곳으로 가는가


生也一片浮雲起(생야일편부운기)

나는 것은 한 조각 구름이 인 듯하고


死也一片浮雲滅(사야일편부운멸)

죽는 것은 한 조각 구름이 스러지는 것


浮雲自體本無實(부운자체본무실)

뜬 구름 자체는 본래 자체가 실이 없나니


生死去來亦如然(생사거래역여연)

죽고 사는 것도 역시 이와 같도다


獨一物常獨露(독일물상독로)

그러나 여기 한 물건이 항상 홀로 드러나


湛然不隨於生死(담연불수어생사)

담연히 생사를 따르지 않네



이상으로 공수레공수거 뜻과 유례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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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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