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주민들의 반응은 오면 좋고 안 와도 상관이 없다는 등 시큰둥한 분위기이다. 주거지 성격이 강한 덕양구와 강서구간의 연결성이 김포국제공항 말고는 크게 필요성이 없으며, 지축지구와 삼송지구는 지축차량사업소를 확장하는 성격의 5호선 연장을 시큰둥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그리고 은평생활권인 지축, 삼송 쪽에서 강서구를 거쳐서 여의도 등지로 갈 이유도, 필요도 없기 때문에 지축, 삼송 쪽에서는 오히려 반대분위기이다. 행신고속철도기지창은 건설 당시 행주동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면서 서울 편입을 요구했을 정도로 좋아하지 않는 분위기이며, 구조적으로도 교류(AC)25000V의 고속열차 정비기지에 직류(DC)1500V 전동차가 관리받는 것 자체가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에 행신 연장도 시원치 않다.

결국엔 철도동호인들 사이에선 방화역-행신역-능곡지하차도인근-화정역-어울림누리를 관통하여 화정지구 옆 그린벨트에 방화기지규모의 5호선 차량기지를 연장하는 방법을 제안하고있다.(서울시 제안도 고양시 원당방향이기 때문에 가능성이 높다.)

서울시에서도 일산동구방향으로 전호-백석역(약 8.3KM) 보다 덕양구방향으로 행신역(KTX,경의중앙선)-능곡지하차도인근(주거지)-화정역(수도권 전철 3호선,덕양구청)-어울림누리(문화시설)로(약7.9KM)가 좀 더 많은 경유지와 주거지, 상업, 문화시설이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서울시에서도 황무지보단 같은 거리내에서 쉽게 수요를 낼 수 있는 덕양구 방향을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 동안 강서구와 덕양구는 교통편이 좋지 못했으며, 강서구에서 KTX를 이용하려면 강만 건너면 바로 있는 행신역이 아닌 서울역이나 용산역을 이용했었다.[29] 5호선이 행신역으로 간다면 상황이 좋아질것으로 보는 사람들이 다수 있다.[30]

고양시에서는 행신역 - 권율대로 - 원흥지구 - 이케아 고양점 - 스타필드 고양 - 삼송테크노밸리 - 지축역 - 지축지구 - 벽제역(교외선)까지 연장을 바라는 듯하다. 굵게 표시한 원흥지구~지축역 구간이 고양시가 바라는 방안. 이케아와 스타필드의 유동인구 흡입력을 감안했을 때[31] B/C는 충분히 나온다는 생각이다. 또한 김포 연장(8km)보다 노선이 훨씬 길어지기때문에(고양시안은 무려 20km가 넘는다) 비용을 더 줄이기 위해 지축차량사업소를 활용하거나 벽제 지역에 신 차량기지를 짓겠다는 복안. 그리고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파워로 밀어붙이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