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단 맨유 감독 부임 무리뉴는 어떤 선택을?
지단 맨유 감독 부임 무리뉴는 어떤 선택을? 2011-12 시즌을 끝으로 아니 사실상 퍼거슨 경의 은퇴를 끝으로 맨유는 더이상 유럽을 군림하는 '빅클럽'의 포스를 전혀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유연한 전술과 선수 개개인의 특성을 최대화하여 운영하던 퍼거슨경과는 다르게 이른바 '대갈타카'라고 놀림받는 장신 선수 하나를 공격진에 세워두고 무리한 크로스만 올리는 전술은 몇 년이 지나도, 명장이라 불리는 사람들이 3명이나 거쳐간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낡은 전술' 중 하나입니다. 몇몇 전문가들이나 해외축구팬들은 무리뉴 감독 능력에 대한 의심까지 하고 있습니다. 무리뉴 감독은 명실상부 21세기 가장 성공한 감독 중 하나입니다. 이미 빅이어 (챔피언스 리그 우승컵)을 3번이나 들었으며, 모든 감독 역사상 최초로 4대..
지단 맨유 감독 부임 무리뉴는 어떤 선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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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단 맨유 감독 부임 무리뉴는 어떤 선택을?


2011-12 시즌을 끝으로 아니 사실상 퍼거슨 경의 은퇴를 끝으로 맨유는 더이상 유럽을 군림하는 '빅클럽'의 포스를 전혀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유연한 전술과 선수 개개인의 특성을 최대화하여 운영하던 퍼거슨경과는 다르게 이른바 '대갈타카'라고 놀림받는 장신 선수 하나를 공격진에 세워두고 무리한 크로스만 올리는 전술은 몇 년이 지나도, 명장이라 불리는 사람들이 3명이나 거쳐간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낡은 전술' 중 하나입니다.


몇몇 전문가들이나 해외축구팬들은 무리뉴 감독 능력에 대한 의심까지 하고 있습니다. 무리뉴 감독은 명실상부 21세기 가장 성공한 감독 중 하나입니다. 이미 빅이어 (챔피언스 리그 우승컵)을 3번이나 들었으며, 모든 감독 역사상 최초로 4대륙 우승이라는 거대한 업적을 가진 자이언트 감독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이른바 '3년차 징크스'라는 꼬리표가 따라다녔습니다. 어떤 클럽이든 가면 우승은 보장하는 청부사지만, 3년을 넘지 못한다라는 뜻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뿐만 아니라 이미 해외언론들까지 무리뉴의 3년차 징크스를 들먹이며, 올해 맨유에서 커리어를 사실상 종료할 것이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물론 지금까지는 시즌초반이지만, 현재까지 상대한 상대들로 봤을 때 전승까진 힘들더라도 현재의 순위와 경기력은 기대하기 힘든 이야기였습니다. 핵심 미드필더인 포그바는 감독의 수비적인 전술을 비꼬는 듯한 인터뷰로 불화설까지 나돌며 팀의 사기는 점점 더 바닥을 치고 있어 팬들의 걱정이 커져가고 있습니다.



위기의 남자 무리뉴의 뒤를 이을 후임으로 전 레알 감독이었던 '지네딘 지단'감독이 입에 오르고 있습니다. 지단감독은 유연한 전술을 보여주고 있으며 특히 선수장악력과 위기대처 능력, 그리고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최대 장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전술적인 능력은 무리뉴보다 못하다는 객관적인 평이 있지만, 그 외적인 부분에서 더 큰 문제를 보이는 위기에 맨유에게 소방수로서 전혀 모자람은 없습니다.


다만 팬들의 기다림이 얼마나 될지가 미지수 입니다. 지네딘 지단은 레알에서 눈부신 업적인 챔스 3연패를 거두고 명장반열에 문을 두드린 감독입니다. 그러나 커리어로 봤을 때나 현실적으로 봤을 때 어떤 포퍼먼스를 보여줄지는 아직도 미지수입니다. 




화려한 '맨유시절'의 평균순위는 2.1위 였습니다. 3위권 밑으로 내려간 시즌이 손으로 꼽을 정도입니다. 이러한 기록을 이어나가는 것은 힘들지만 모든 팬들의 바램은 하나입니다. 과거 맨유가 가진 힘과 무게를 되돌리길 바라는 것이겠죠. 현재의 경기력에 실망한 나머지 올드래포트 연간 티켓판매율은 5%감소했다고 합니다. 


맨유의 수익성에 큰 걸림돌은 아니겠지만, 맨유라는 세계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버는 클럽에서 수익이 줄어든다는 것은 결코 반가운 이야기는 아닐겁니다.



현재 EPL리그는 첼시, 리버풀, 맨시티가 리그를 양분하고 있습니다. 과거 BIG4에서 BIG3로 축소된 느낌입니다. 챔스티켓은 4장이 쥐어지니 4위권 싸움이 굉장히 치열할 것 같습니다. 한국의 자랑 손흥민의 토트넘과 맨유, 아스날이 격돌할 것으로 보입니다. 


헤외 축구 팬으로 보는 재미가 있어서 기대되는 시즌입니다. 모두 즐거운 해외축구 관람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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