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악의 조폭- 지존파 인육살인사건
대한민국 역사상 역대 최악의 악질 조폭지존파 안녕하세요. 한반장입니다.오늘은 공포/미스테리한 이야기를준비해봤습니다. 바로 '지존파'에 대한 이야기인데요.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끔찍한 살인사건으로기억된 이 이야기는 젊은이들의 사회 저항이라고보기엔 너무나도 끔찍한대요. 그들의 모든 것을 낱낱히 살펴보겠습니다. 지존파 살인사건 왜 '지존파'인가? 원래 이름은 지존파가 아니라 야망이라는 뜻의 그리스어인 마스칸. 지존파라는 이름은 이들을 검거한 고병천 수사과장이 지어준 이름이라고 합니다. '지존파'라는 이름은 이들이 범죄를 저지르기 전에 훈련을 할 때 이마에 지존(至尊)이라고 쓰인 두건을 두르고 훈련을 했다는 증언을 바탕으로 고반장이 조직원들과 합의 하에 지었다고 합니다. 이들이 무서운 점은 오로지 '살인'을 목적..
역대 최악의 조폭- 지존파 인육살인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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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역사상 역대 최악의 악질 조폭

지존파


안녕하세요. 한반장입니다.

오늘은 공포/미스테리한 이야기를

준비해봤습니다. 


바로 '지존파'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끔찍한 살인사건으로

기억된 이 이야기는 젊은이들의 사회 저항이라고

보기엔 너무나도 끔찍한대요.


그들의 모든 것을 낱낱히 살펴보겠습니다.



지존파 살인사건

<내용 및 사진 출처 - 나무위키백과>


왜 '지존파'인가?


원래 이름은 지존파가 아니라 야망이라는 뜻의 그리스어인 마스칸. 지존파라는 이름은 이들을 검거한 고병천 수사과장이 지어준 이름이라고 합니다.


 '지존파'라는 이름은 이들이 범죄를 저지르기 전에 훈련을 할 때 이마에 지존(至尊)이라고 쓰인 두건을 두르고 훈련을 했다는 증언을 바탕으로 고반장이 조직원들과 합의 하에 지었다고 합니다.



이들이 무서운 점은 오로지 '살인'을 목적으로 모였다는 점인데요. 사람을 죽이는 이유를 사회 구조에 대한 불만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는데, 개인의 복수나 원한이 아닌 사회 전체를 대상으로 한 보복성 살인이라는 점에서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이들에게는 행동강령도 존재했는데 정말 어마무시합니다.



지존파 행동강령



"돈이 많은 자를 증오한다."


"10억원을 모을 때까지 범행을 계속 이어간다."


"배신자는 죽인다."


"여자는 어머니도 믿지 말아라."







그들의 결성의 계기는?


이들은 사실 한번 해체됐다가 다시 조직을 결성했다고 하는데요. 


"1992년 말, 김기환은 고소득자들의 돈을 갈취하고 살해하는 범죄조직을 조직할 계획을 세울 결심을 하고, 탄광 일을 할 때 알게 된 조 모 씨에게 살인을 제외한 범죄 계획을 알려주며 설득에 나섰다. 평소 조 모 씨의 경제적 여건과 성정을 알고 있던 김기환은 설득에 성공했고, 조 모 씨의 친구, 도박을 하며 알게 된 사람 세 명을 포섭해 조직을 결성했다. 그러나 그 범죄 계획에 살인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조직원들이 이를 꺼려 결국 해체되었다."




1차 조직 결성 실패 후 1993년 초, 갈 곳이 없어진 김기환은 떠돌이 생활을 하다가 탈퇴한 전 멤버 이주현 씨의 소개로 도박을 하며 허송세월을 보냈다. 그러나 김기환은 여전히 포기하지 않고 이번엔 더 못배우고 부자에 대한 증오심이 훨씬 강한 자들을 포섭하려 했고, 실패 요인을 없애기 위해 대화술 관련 서적을 읽으며 더 철저하고 견고한 조직을 만들 계획을 세운다. 



이렇게 탄생한 것이 바로 우리가 아는 '지존파'의 비하인드 스토리입니다. 




지존파 살인사건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김현양의 인터뷰입니다. 너무나도 당당한 모습이기에 취재진들까지 겁을 먹었다죠.


"난 인간이 아니야. 그래서 다 잡아 죽이려고."





지존파 범행일지(살인 일지)


이들은 1993년 은행직원 23세 여성 최미자 씨를 납치하여 윤간 이후, 연습삼아 살해하여 암매장한 것을 시작으로 18세 나이를 23세로 속여 형님대접을 받았던 전 조직원 송봉은을 살해 후 시체를 불태워 암매장했다. 


살해방법도 잔인했는데 김현양이 보신탕이나 먹자고 송봉은을 산으로 불러낸 다음에 다른 조직원과 얘기하고 있던 송봉은을 김현양이 돌을 가져와 후려쳐 죽이고 1미터나 되는 구덩이를 파서 묻고 근처에 불을 질러 냄새까지 지웠다고 한다. 그 뒤에 그들은 1년간 공백기를 가졌다.


이후 주로 백화점에서 벤츠나 그랜저 등 고급차를 타고 나오는 복부인 등을 대상으로 하여 범행을 하려고 했으며 피해자들의 현금만 빼앗고 협박이나 어떠한 협상 없이 그 자리에서 토막 살인하는 극악무도한 행위를 계획했다. 



<시체를 태우는데 사용했던 화로>


어처구니 없는 점은 지존자에게 살해 당한 피해자들은 전 조직원인 송봉은 씨를 제외하고는 상류층이나 재벌이 아닌 평범한 사람들이라는 것이였다. 이들은 시체를 태울 때나 살인을 저지른 후 피비린내를 감추기 위해 고의적으로 앞마당에서 고기파티를 벌이는 척을 할정도로 주도면밀했다.



이들은 최후에 지서를 습격하여 경찰관들을 죽이고 총기를 탈취하여 MBC를 습격할 계획을 꾸몄으나 그 전에 검거되어 다행히도 뜻대로 되지 않았다. 김현양은 인터뷰에서 "더 죽이고 싶었는데 지금 못 죽여서 한이 맺힌다. 내가 MBC 한번 가보려고 했는데 못 가게 되었다." 라고 말했다고 한다.





지존파 체포과정


 세 번째 희생자 이종원씨와 드라이브를 하다 함께 납치된 카페 여종업원 이 모 씨(당시 27세)의 극적인 탈출로 인해 지존파가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 이씨는 납치되었을 당시 지존파의 아지트에 감금된 후 살려달라 애원해도 살려주지 않을 것이란 걸 본능적으로 느끼고 별다른 저항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녀가 처음 잡혀왔을 때 김현양이 "당신이 이제부터 우리가 하라는 대로 따르면 우리는 당신을 살려줄 것이고 아니면 죽일 것이다."라고 했을 때도, 이미 그녀는 자신들이 살아서 나갈 수 없다는 걸 눈치채고 있었기에 어이가 없어서 픽 웃어버렸는데 이런 그녀의 반응에 김현양은 당황했다고 한다. 



그러나 김현양이 이씨에게 연정을 품게 되어 죽이려는 조직원들을 설득시키면서 그녀는 간신히 목숨을 부지하게 된다. 이후 납치 및 살인사건에 일부러 가담하여 조직원들에게 약간의 신임을 얻게된다. 



이 씨의 탈출 기회는 우연히 찾아왔다. 다이너마이트를 잘못 다뤄 손과 발에 부상을 입었던 김현양이 실밥을 풀고 상처부위에 소독을 받는 날, 이 씨는 기회가 왔다고 생각하고 김현양에게 병원에 동행하게 해달라고 한다.


이 씨는 예상보다 빨리 탈출의 기회가 주어지자 이래 죽으나 저래 죽으나 죽은 건 마찬가지인데 이왕 죽을 바에야 달아나서 이 사건을 알리는 데 조금이라도 노력하여 피해자분들에게 속죄하겠다는 심정으로 병원을 빠져나와 택시를 잡는다. 




지존파의 행동반경으로부터 최대한 멀어지기 위해 택시기사에게 해남경찰서로 가달라고 했으나 얼마 되지 않아 하차하고 포도밭 인근의 농가에 숨어든다. 비닐하우스 안 평상 밑에 몇 시간을 숨어있던 이씨는 집주인 부부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집주인의 지인의 차를 얻어 타 대전까지 이동한다. 



그 뒤 대전 톨게이트에서 택시를 잡아 서울의 한 모텔에 도착한 뒤 자신이 일하던 카페에 연락을 해 자초지종을 설명한다. 이씨는 서초서에 카페 주인의 남동생과 동행하여 사건에 대한 얘기를 꺼냈으나 경찰들은 관할이 아니라며 사건 담당을 거부한다. 분노와 공포가 극에 달한 이씨를 보던 카페 주인의 남동생은 평소 카페를 즐겨찾던 고병천 반장(당시 서초서 강력반장)에게 연락한다.



강력반장이었던 고 반장조차 이 씨의 진술이 충격적이어서 처음엔 믿지 못하였으나, 이 씨가 소윤오 부부 실종, 납치사건에 대해 아는 듯한 말을 하자 사태의 심각성을 느끼고 이 씨가 지니고 있던 휴대폰이 이 씨가 진술한 지존파의 일원 강동은의 것으로 확인되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하게 되어 생각보다 쉽게 일망타진하게 된다.





체포 후 처벌


이경숙(이씨)은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고, 나머지 조직원 6명은 지방법원, 고등법원, 대법원에서 모두 사형을 선고받고 1995년 11월 2일 두목 김기환을 포함해 조직원 6명 모두 신속하게 사형에 처해졌다. 


저지른 강도 살인 행각과 더불어 워낙 사회적으로 엄청난 충격을 준 '예외적인 경우' 이며 무고할 가능성도 전혀 없기 때문에 신속하게 사형을 집행한 것으로 보인다.


단, 제보자였던 여성은 강요당해 저지른 범죄라는 점을 고려하여 제외되었다. 검찰 측에서는 결정적 제보자인 여인이 처했던 상황을 불가항력적이었던 것으로 인정하여 기소조차 하지 않고 지방으로 피신시켜 집과 직업까지 마련해 주었다고 한다. 일종의 신고자 및 증인 보호 프로그램으로 볼 수 있다.




지금까지 다시는 없어야 할 끔찍한

범죄, 지존파에 대한 이야기를 살펴보셨습니다.


사회에 대한 분노를 잘못된 판단으로

표출한 이 사건은 아직도 우리나라에서

가장 잔인한 범죄로 손꼽히고 있는데요.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그래도 일이 더 커지기 전에 체포됐다는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럼 다음에도 더 재밌는 이야기로

찾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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